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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이해 깊게 하고 통일에 대비하기 위한 자세 기르기 위해
금산동중학교(교장 이필구)가 지난 4일 용두관에서 ‘민족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한 학교 통일 안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북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청소년의 자세를 기르기 위해 함경북도 양강도 출신의 새터민 주혜경씨가 강사로 나섰다.
주혜경씨는 강의를 통해 북한이 처해 있는 경제적·정치적 현실의 어려움을 시작으로 북한을 떠나게 된 과정들을 소개했다.
이어서 북한 학생들의 학교 생활, 경제 활동, 결혼 등 자신이 경험한 북한의 모습들이 실감나게 전해졌으며, 특히 반세기 동안의 분단으로 인한 북한의 언어 생활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져 국어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게 했다.
또한 새터민의 눈에 비친 한국 사회의 모습과 남한에서 겪었던 문화적 차이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들이 소개됐는데, 새터민들과 북한 주민에 대한 우리의 마음 자세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강연은 분단으로 인해 교류가 단절된 남북한이 통일되어 얼싸안는 기쁜 그날을 간절히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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